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주소모두 0 0 05:21
홍규빈기자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1회초 공격을 마치고 주심과 대화하고 있다. 2024.7.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NC는 20일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공필성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지휘한다.

강 감독은 재작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강 감독은 팀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다.

강 감독이 이끈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PO) 무대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도중 11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현재 리그 9위(60승 74패 2무)에 자리하고 있다.

강 감독은 대행 기간을 포함해 통산 401경기 197승 197패 7무(승률 0.500)를 기록했다.

NC는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96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진출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5:22 0
51595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5:22 0
5159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51593 50홈런-50도루 대기록 세운 오타니 '50-50' 오타니의 쇼타임…4년 연속 써가는 '각본 없는 드라마' 야구 05:22 0
51592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5:22 0
51591 응원 펼치는 한화팬들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5:22 0
51590 인천, 2024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05:22 0
51589 고통 호소하는 스타우트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5:22 0
51588 여자농구 간판 슈터 강이슬, 사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농구&배구 05:22 1
51587 선수 격려하는 강인권 감독 NC 단장 "강인권 감독,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부진 선수 기용" 야구 05:22 0
51586 횡재한 야구팬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5:21 0
5158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5:21 0
51584 KBS 3만명이 티켓 샀는데…"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축구 05:21 0
51583 방수포 깔린 창원NC파크 프로야구 롯데-NC 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05:21 0
51582 빅리그 첫 50-50 달성 후 동료의 축하 받는 오타니(17번)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