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자민 무실점 역투 앞세워 한화 꺾고 5연승

kt, 벤자민 무실점 역투 앞세워 한화 꺾고 5연승

주소모두 0 140 07.04 05:20
장현구기자
투구하는 벤자민
투구하는 벤자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t wiz가 전반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3-2로 따돌렸다.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kt 웨스 벤자민과 한화 류현진 두 왼손 투수의 눈부신 투구가 경기를 빛낸 가운데 적시에 터진 타선에 힘입어 kt가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2회 투아웃 후 오윤석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한 뒤 5회 투아웃 후 다시 만난 오윤석이 좌전 안타를 때릴 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벤자민은 한술 더 떠 5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벤자민 역시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정리하는 등 10타자 연속 타자의 출루를 저지했다.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7회에는 선두 타자 황재균의 좌월 솔로 아치로 달아난 뒤 8회 강백호, 장성우, 오재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공 104개를 던져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산발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전혀 못 받아 5패(5승)째를 안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화는 벤자민 강판 후인 8회말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벤자민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7이닝을 버텨 7승(4패)을 수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96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5:22 3
51595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5:22 3
5159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5:22 3
51593 '50-50' 오타니의 쇼타임…4년 연속 써가는 '각본 없는 드라마' 야구 05:22 3
51592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5:22 1
51591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5:22 3
51590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05:22 1
51589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5:22 3
51588 여자농구 간판 슈터 강이슬, 사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농구&배구 05:22 3
51587 NC 단장 "강인권 감독,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부진 선수 기용" 야구 05:22 3
51586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5:21 3
51585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5:21 3
51584 3만명이 티켓 샀는데…"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축구 05:21 1
51583 프로야구 롯데-NC 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05:21 3
51582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