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55로 상승(종합)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55로 상승(종합)

주소모두 0 134 04.11 05:20

김하성은 컵스전서 3연타석 삼진…타율 0.196으로 하락

기술적인 타격으로 3경기 연속 안타 친 이정후
기술적인 타격으로 3경기 연속 안타 친 이정후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내리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세 경기 연속 무안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이틀간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5(4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워싱턴의 우완 투수 호안 아돈에게 3루수 땅볼(1회), 투수 앞 땅볼(3회)에 그친 이정후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왼손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쳤다.

이정후가 좌완 투수에게 뽑아낸 4번째 안타다.

이정후가 출루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정후는 3-3 동점을 이룬 6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9회 1점을 더 줘 3-5로 밀린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카일 피네건의 높은 속구(시속 156㎞)를 밀어 유격수 옆을 관통하는 좌전 안타로 마지막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50㎞에 달해 워싱턴 유격수 CJ 에이브럼스가 걷어내긴 어려웠다.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호르헤 솔레르의 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마이클 콘포토의 힘없는 투수 앞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맷 채프먼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협살에 걸린 컵스 주자를 태그 아웃한 김하성
협살에 걸린 컵스 주자를 태그 아웃한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치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8에서 0.196(51타수 10안타)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5로 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626 LG, 더블헤더서 두산과 장군멍군…2경기 차 3위 유지(종합) 야구 05:23 2
51625 K리그1 수원FC, 김천에 2-4 패배…손준호 파문 뒤 '2연패'(종합) 축구 05:23 2
51624 양석환 홈런 2방 6타점 대폭발…두산, LG 1경기 차 추격 야구 05:22 2
51623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LG 2-0 두산 야구 05:22 3
51622 '손준호 여파' 김은중 감독 "포기 안하고 따라가려는 의지 보여" 축구 05:22 3
51621 손흥민, 공식전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가동…존슨 역전 골 도움 축구 05:22 2
51620 FIFA 클럽 월드컵 대신할 '인터콘티넨털컵' 피날레는 카타르에서 축구 05:22 4
51619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3
51618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서울 축구 05:22 4
51617 정우영, U베를린 데뷔골 폭발…호펜하임 상대로 전반 5분 추가골 축구 05:22 2
51616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0 OK저축은행 농구&배구 05:22 2
51615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2 1
51614 김은중 수원FC 감독 "희생·인내해야…전원수비, 전원공격뿐" 축구 05:21 2
51613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컵대회 개막전서 승리 농구&배구 05:21 2
51612 은퇴 앞둔 추신수, 어깨부상과 마지막 분투 "마음의 정리 했다" 야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