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김주원, ABS 적응 난항…침체하지 않길"

강인권 NC 감독 "김주원, ABS 적응 난항…침체하지 않길"

주소모두 0 135 04.05 05:20
2024 KBO 미디어 데이, 질문 답하는 NC 김주원
2024 KBO 미디어 데이, 질문 답하는 NC 김주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가한 NC 김주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김주원의 2024시즌 출발이 매끄럽지 못하다.

김주원은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타율 0.138(29타수 4안타)에 그쳤다.

개막 엔트리에 처음 들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순탄치 못한 출발이다.

김주원은 지난 시즌 개막 후 9경기까지 타율 0.300(30타수 9안타)을 쳤다. 정규시즌은 0.233(403타수 94안타)으로 마감했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김주원의 부진 원인을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 도입에서 찾았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ABS는 투구 궤적에 기반해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강 감독은 "타격 변화도 있었지만, 원래 스트라이크 존 상단이 약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적응을 못 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봤다.

실제로 김주원은 전날 LG 트윈스전에서도 높은 공에 애를 먹었다.

그는 2회초 몸쪽 높은 공에 삼진을 당했고, 7회초엔 바깥쪽 공에 스윙했다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 감독은 "경기를 계속하면 나아질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침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젊은 친구들은 (라인업에서 빼기보단) 기회를 계속 부여해 타석에서 본인의 것을 정립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낫다"면서 계속 기용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박민우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결장한다.

강 감독은 "(휴식이) 조금 더 길어진다면 그때 (엔트리 제외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626 LG, 더블헤더서 두산과 장군멍군…2경기 차 3위 유지(종합) 야구 05:23 2
51625 K리그1 수원FC, 김천에 2-4 패배…손준호 파문 뒤 '2연패'(종합) 축구 05:23 2
51624 양석환 홈런 2방 6타점 대폭발…두산, LG 1경기 차 추격 야구 05:22 2
51623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LG 2-0 두산 야구 05:22 3
51622 '손준호 여파' 김은중 감독 "포기 안하고 따라가려는 의지 보여" 축구 05:22 3
51621 손흥민, 공식전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가동…존슨 역전 골 도움 축구 05:22 3
51620 FIFA 클럽 월드컵 대신할 '인터콘티넨털컵' 피날레는 카타르에서 축구 05:22 6
51619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5:22 5
51618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서울 축구 05:22 6
51617 정우영, U베를린 데뷔골 폭발…호펜하임 상대로 전반 5분 추가골 축구 05:22 4
51616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0 OK저축은행 농구&배구 05:22 3
51615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5:22 3
51614 김은중 수원FC 감독 "희생·인내해야…전원수비, 전원공격뿐" 축구 05:21 4
51613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컵대회 개막전서 승리 농구&배구 05:21 3
51612 은퇴 앞둔 추신수, 어깨부상과 마지막 분투 "마음의 정리 했다" 야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