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불펜피칭서 시속 150㎞…지명타자로 나선 경기선 무안타

오타니, 불펜피칭서 시속 150㎞…지명타자로 나선 경기선 무안타

주소모두 0 3 09.16 05:23
하남직기자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에는 타자로만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피칭에서 시속 150㎞를 찍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공 25개를 던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수술 후 가장 많은 불펜피칭을 하며, 가장 빠른 시속 93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 오타니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졌다.

자신의 최고 구속보다는 시속 10㎞ 가까이 느리지만, 오타니가 재활 중에 시속 150㎞의 공을 던진 건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4일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이 오타니가 재활하는 데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0%도 아니다"라고 말해 다저스 팬들을 들뜨게 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팔꿈치 통증 탓에 남은 시즌 등판이 불가능한 데다, 클레이턴 커쇼까지 발가락 부상을 당하는 등 다저스 투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터라 오타니의 불펜피칭이 더 반갑다.

오타니는 경기 전에 낭보를 전했지만,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애틀랜타와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47홈런, 48도루를 기록하며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달성에 접근한 오타니는 최근 2경기에서는 홈런과 도루 모두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1-10으로 완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91 [부고] 김영하(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씨 모친상 축구 09.18 4
51490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9.18 2
51489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9.18 2
51488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9.18 2
51487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9.18 1
51486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9.18 3
51485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9.18 2
51484 눈떠보니 9시 17분…이범호 KIA 감독 "오늘 뭔가 이뤄지는 날" 야구 09.18 1
51483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9.18 1
51482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4-2 키움 야구 09.18 1
5148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9.18 1
51480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9.18 2
51479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9.18 2
51478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2-0 KIA 야구 09.18 1
51477 황인범, 생일날 페예노르트 데뷔 준비 "취업허가 완료" 축구 09.1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