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떠나 세르비아 무대 진출한 고영준, 데뷔전부터 골 맛

K리그 떠나 세르비아 무대 진출한 고영준, 데뷔전부터 골 맛

주소모두 0 121 02.19 05:22
포항 스틸러스 시절 고영준
포항 스틸러스 시절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세르비아 무대에 진출한 고영준(파르티잔)이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고영준의 소속팀 FK 파르티잔은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FK IMT를 5-2로 대파했다.

후반 10분 사메드 바즈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고영준은 후반 45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침투 패스를 받자마자 몸을 돌리면서 수비수를 따돌린 고영준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5-2를 만들었다.

소파스코어는 데뷔전부터 골 맛을 본 고영준에게 7.7의 평점을 매겼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쾌승으로 승점 3을 추가한 파르티잔(17승 2무 2패)은 승점 53을 쌓아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17승 1무 3패·승점 52)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구단이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였던 고영준은 지난달 23일 파르티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고영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중용되며 쟁쟁한 또래 공격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K리그에서는 105경기를 뛰며 19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활약 중인 리그다.

파르티잔은 2006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출범 이후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즈베즈다와 함께 '양강'으로 꼽힌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고영준
포항 스틸러스 시절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6241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02.19 110
열람중 K리그 떠나 세르비아 무대 진출한 고영준, 데뷔전부터 골 맛 축구 02.19 122
46239 김민수, 스크린골프 G투어 우승…통산 12승으로 '최다승 타이' 골프 02.19 173
46238 청백전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양석환 "감 나쁘지 않다" 야구 02.19 130
46237 '레오 38득점'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사흘 만에 3위 탈환 농구&배구 02.19 101
46236 왕정훈,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확보 골프 02.19 178
46235 양희영,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3R 공동 5위…선두와 5타 차 골프 02.19 181
46234 MLB닷컴 "김하성, 다음 비시즌 유틸리티 부문 최고 FA" 야구 02.19 123
46233 SSG 이로운·안상현, 스프링캠프 청백전 투타 MVP 야구 02.19 122
46232 왕정훈,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디오픈 출전권 확보 골프 02.19 176
46231 백승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버밍엄은 선덜랜드 꺾고 연승 축구 02.19 107
46230 프로야구 7개 구단, 1차 훈련 마치고 일본·대만서 2차 실전캠프 야구 02.19 113
46229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공동 7위…우승은 타와타나낏 골프 02.19 187
46228 MLB 연봉조정 판결 마무리…선수가 구단에 9승 6패로 앞서 야구 02.19 121
46227 세기의 '남녀 3점 대결' 승자는 커리…이오네스쿠에 3점 차 승(종합) 농구&배구 02.19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