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관계 청산한 SSG 엘리아스…롯데전 6이닝 5K 무실점 쾌투

천적 관계 청산한 SSG 엘리아스…롯데전 6이닝 5K 무실점 쾌투

주소모두 0 130 03.25 05:20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3.24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왼손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엘리아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79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시즌 롯데전 두 차례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던 엘리아스는 해가 바뀐 뒤 첫 만남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롯데 오른손 타자에게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은 연달아 헛방망이질을 끌어내며 결정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엘리아스는 직구(36구)와 체인지업(25구), 슬라이더(18구)까지 세 구종만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회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노진혁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엘리아스가 한 이닝에 주자 2명을 내보낸 건 1회가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역투하는 SSG 선발 엘리아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3.24 [email protected]

2회를 삼자 범퇴로 가볍게 정리한 그는 3회 2사 후 고승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레이예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1루에 기민하게 견제해 2루로 뛰던 김민성을 잡아냈다.

엘리아스는 5회 다시 3자 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지웠고, 6회 1사 후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인 레이예스와 전준우를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정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가로막혀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SSG 타선도 5회 힘을 냈다.

2사 후 3연속 안타로 2점을 내 엘리아스에게 2점의 득점 지원을 선사했다.

엘리아스는 2-0으로 앞선 7회 시작과 동시에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276 '30살에 A매치 데뷔' 이명재 "짧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꿈" 축구 03.25 151
47275 9회 투아웃 6실점 동점 허용한 SSG…에레디아 끝내기포로 진땀승 야구 03.25 132
47274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8-4 LG 야구 03.25 134
47273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7-6 롯데 야구 03.25 119
47272 태국전 앞둔 황선홍호, 이틀째 현지 적응훈련…'이제는 실전!' 축구 03.25 142
열람중 천적 관계 청산한 SSG 엘리아스…롯데전 6이닝 5K 무실점 쾌투 야구 03.25 131
47270 '항저우 금빛' 정호연 "꿈 같은 순간…내 역할 다해야" 축구 03.25 146
47269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잘해…이제 2차전이 첫 경기" 농구&배구 03.25 104
47268 이겨도 진 것 같은 경기…이숭용 SSG 감독 "무서움 알았을 것" 야구 03.25 131
47267 '레오+신호진 53점 합작' OK금융, PO 1차전서 우리카드 제압 농구&배구 03.24 121
47266 [프로농구 원주전적] 정관장 96-68 DB 농구&배구 03.24 125
47265 복귀전서 부진한 류현진 "제구가 좋지 않았다…아쉬워" 야구 03.24 159
47264 [프로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4 103
4726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3 두산 야구 03.24 146
47262 프로농구 kt, 가스공사 꺾고 2위 탈환 실낱같은 희망(종합) 농구&배구 03.24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