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천267일 만에 사자 사냥…19일 만에 시즌 3승째

류현진, 4천267일 만에 사자 사냥…19일 만에 시즌 3승째

주소모두 0 230 05.20 05:22
장현구기자

한화 타선, 대포 4방 포함 12점 빼내 화끈하게 지원

4천267일 만에 삼성 라이온즈에 선발승 거둔 류현진
4천267일 만에 삼성 라이온즈에 선발승 거둔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9일 만에 시즌 3승째를 수확하고 KBO리그 통산 승수를 101승으로 늘렸다.

한화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2-2로 완파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기 직전 해인 2012년 9월 12일 이래 4천267일 만에 삼성을 상대로 선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삼성 타선을 3안타로 묶고 탈삼진 4개를 곁들여 5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졌다. 초반에 팀이 일찌감치 앞서 나가자 공 80개만 던지고 강판했다.

류현진이 복귀 후 점수를 주지 않은 건 6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승리를 따낸 4월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이래 두 번째다.

선제 투런 아치 그린 안치홍
선제 투런 아치 그린 안치홍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이후 19일 만에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해 본격적인 승수 추가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 타선도 모처럼 류현진을 화끈하게 지원했다.

1회 안치홍이 선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자 2회 7번 타자 문현빈과 1번 김태연이 각각 주자를 1루에 두고 각각 우월 2점포, 좌월 2점 아치를 터뜨렸다.

석 점 홈런으로 쐐기 박은 홈런 공동 1위 페라자
석 점 홈런으로 쐐기 박은 홈런 공동 1위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는 요나탄 페라자가 우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삼성의 백기를 받아냈다.

페라자는 시즌 홈런 14개로 강백호(kt wiz)와 더불어 공동 선두를 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986 필승조에서 사라진 '옆구리 투수'들…정통파에 밀려 퇴조 기미 야구 05.21 204
48985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코치 공개모집 야구 05.21 210
4898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5.21 205
48983 축구대표팀,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사령탑으로…김도훈 지휘봉(종합) 축구 05.21 196
48982 KPGA 선수권대회 총상금 1억원 올라 16억원…우승시 3억2천만원 골프 05.21 228
48981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야구 05.21 211
48980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최경주, 세계랭킹 1천713계단 상승 골프 05.21 234
48979 강재민, PLK컵 주니어 for AJGA 2차 예선 고등부 우승 골프 05.21 198
48978 메이저 우승 없던 쇼플리, 30세에 메이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 골프 05.21 201
48977 '헌신의 아이콘' 손동현의 40구 불꽃투, 부상 병동 kt 살렸다 야구 05.20 238
48976 KIA, NC전 싹쓸이로 30승 선착 눈앞…류현진 19일 만에 승리(종합) 야구 05.20 224
48975 반가운 무실점…K리그1 전북 박원재 감독대행 "기쁘고 고마워" 축구 05.20 223
489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5.20 232
열람중 류현진, 4천267일 만에 사자 사냥…19일 만에 시즌 3승째 야구 05.20 231
48972 박현경, 작년 준우승 설욕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골프 05.20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