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주소모두 0 87 08.04 05:20

강채연은 2타차 2위…박혜준은 4타 뒤진 3위에서 추격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윤이나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세 번, 3위 한번, 4위 한번을 하면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던 윤이나는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윤이나의 KLPGA 유일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이다.

강채연은 윤이나에 2타 뒤진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아직 우승하지는 못했다.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강채연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윤이나는 10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리다 11번 홀(파4)에서 3라운드 첫 보기를 했다.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난 러프에 떨어뜨린 뒤 그린을 직접 노리다 워터 해저드 페널티 구역으로 날려 버렸다.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아 1벌타를 받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려 보기로 막았다.

윤이나는 바로 다음 홀인 14번 홀(파5)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로 만회했고, 16번 홀(파3)에서는 7.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기세를 올렸다.

윤이나와 선두 경쟁을 한 강채연은 1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어 밀리는 듯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로 따라붙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혜준이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윤이나, 강채연과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박현경은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96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05:22 3
51595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05:22 3
5159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5:22 3
51593 '50-50' 오타니의 쇼타임…4년 연속 써가는 '각본 없는 드라마' 야구 05:22 3
51592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05:22 1
51591 한화, 올해 프로야구 매진 경기 21% 차지…누적 관중 1위는 LG 야구 05:22 3
51590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05:22 1
51589 프로야구 KIA 대체 투수 스타우트, 부상으로 한국 무대와 작별 야구 05:22 3
51588 여자농구 간판 슈터 강이슬, 사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농구&배구 05:22 3
51587 NC 단장 "강인권 감독,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부진 선수 기용" 야구 05:22 3
51586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05:21 3
51585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축구 05:21 3
51584 3만명이 티켓 샀는데…"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축구 05:21 1
51583 프로야구 롯데-NC 창원 경기, 비로 취소 야구 05:21 3
51582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05:21 3